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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정성일, 뮤지컬 ‘인터뷰’로 무대 선다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1-14 23:38:45
  • 수정 2023-01-14 23:4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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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인터뷰'/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 제공[이승준 기자]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의 ‘나이스한 개XX’ 하도영 역할을 맡아 인기를 모으고 있는 배우 정성일이 무대로 돌아온다. 5년 만에 네 번째 시즌으로 돌아오는 창작 뮤지컬 ‘인터뷰’를 통해서다.


제작사 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는 뮤지컬 ‘인터뷰’가 오는 3월 4일 예스24 스테이지 2관에서 개막, 배우 정성일 정상윤 최호승 손유동 등이 출연한다고 13일 밝혔다.


‘인터뷰’는 비밀을 안고 있는 두 남자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한 심리 게임을 그려낸 작품이다. 살아남기 위해 살인을 저지른 한 소년이 10년 후 죄책감으로 또다시 살인을 저지르며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다.


2016년 트라이아웃 공연을 선보인 후, 관객들의 입소문 만으로 13일간 매진 행렬을 이어갔다. 2017년엔 미국 현지 스태프와 협업으로 뉴욕 세인트 클레멘츠 극장에서 한 달여간의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고, 일본(도쿄교토오사카) 및 중국(상하이) 공연을 열었다.


새 시즌에선 스릴러에 감성을 더한 추정화의 연출, 피아노 한 대로 캐릭터의 심리 변화를 표현한 허수현의 음악이 어우러지면서 색다른 무대를 꾸민다. 배우들은 모두 새 얼굴이 발탁됐다. ‘유진 킴’ 역에는 정성일, 정상윤, 박영수, 김지철이 이름을 올렸다. 


‘유진 킴’은 베스트셀러를 쓴 추리소설 작가로, 10년 전 의문의 살인사건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면서 잔혹한 진실을 밝히기 위해 나아가는 캐릭터다. 보조작가 지망생인 ‘싱클레어 고든’ 역은 최호승, 손유동, 현석준, 김리현이 연기한다. ‘싱클레어 고든’은 오직 살아남기 위해 자신의 기억을 조각내는 역할이다. 


의문의 사고로 죽은 18세 소녀 ‘조안 시니어’ 역은 박새힘, 조영화, 유소리, 문은수가 맡았다. 또 하나의 등장인물인 피아니스트에는 양찬영과 조재철이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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