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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열중 여덟, 설 연휴에 '나흘 휴무'...상여금 주는 기업은 67%"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1-15 17: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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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올해 설 연휴에 우리나라 기업 10곳 가운데 8곳 이상이 4일간 휴무할 예정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전국 5인 이상 785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설 휴무 실태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경총에 의하면 응답 기업 81.4%는 올해 4일간 휴무할 것이라고 말했다.


5일 이상과 3일 이하라는 기업 비율은 각각 11.2%, 7.4%였다.


올해 설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인 기업 비중은 67.2%로 지난해보다 1.9%포인트 감소했다.


300인 미만 기업보다 300인 이상 기업에서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 비율이 약 10% 정도 높게 나타났다.


또 올해 설 상여금을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으로 지급하겠다는 기업이 89.6%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보다 많이 지급하겠다는 응답 비율은 6.7%에 불과했다.


응답 기업 53.8%는 올해 설 경기상황이 지난해보다 악화했다고 말했다.


개선됐다는 응답은 4.5%에 그쳤다.


올해 경영실적 전망과 관련해선 지난해보다 악화를 예상한다는 응답이 38.5%로 가장 많았다.


올해 기업 영업실적에 가장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요인을 묻는 말에는 '원자재 가격 상승'(54.7%), '경기침체에 따른 제품 수요 부진'(46.7%), '인건비 상승'(44.5%) 등으로 답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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