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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휘-정은채가 쓴 이별 보고서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1-17 19:3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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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배우 이동휘, 정은채 주연의 영화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가 오는 2월 8일 개봉한다.


개봉을 앞두고 제작사는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우리 헤어진 지 얼마나 됐지?", "한 일 년쯤 됐나?", "그럴 걸", "야! 쿨한 척 좀 하지 마"라고 궁금증을 유발하는 대사로 시작한 예고편은 가족보다 더 가족 같은 오랜 연인 '준호'(이동휘 분)와 '아영'(정은채 분)이 주고받는 한 치의 양보도 없는 티키타카 대화로 웃음을 자아낸다.


공시생이란 신분을 방패 삼아 안주하고 있는 '준호'와 그를 위해 그림을 포기하고 생계를 책임지는 '아영'은 함께한 시간만큼 깊어진 감정의 골로 잦은 다툼이 생기고, 점차 서로 다른 방향을 향해 걸음을 옮긴다. '준호-아영' 커플이 이별을 처리하는 방식과 과정이 호기심을 부른다.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는 궁금증 생기는 아리송한 제목으로 눈길을 끈다. 연출을 맡은 형슬우 감독의 실제 경험담에서 비롯한 리얼한 에피소드와 말맛이 느껴지는 대사, 세련된 영상미, 배우들의 호연으로 공감 멜로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영화는 오는 2월 8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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