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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총선전 한국당과 함께” 입당 가능성 시사
  • 디지털뉴스팀
  • 등록 2019-04-20 10:3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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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의원총회에서 문전박대를 당했던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이 19일 “총선 전 자유한국당과 함께 한다”면서 내년 4월 총선 이전에 한국당에 입당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언주  의원/자료사진

[디지털뉴스팀] 바른미래당 의원총회에서 문전박대를 당했던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이 19일 “총선 전 자유한국당과 함께 한다”면서 내년 4월 총선 이전에 한국당에 입당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자유우파 필승대전략’ 출판기념회 대담에서 저자인 정치평론가 고성국 씨가 한국당 입당 가능성을 묻자 “확실한 것은 우리는 결국 총선 전에 함께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한국당에서 오라고 해야 내가 가는 것”이라면서, “저는 가능하면 (바른미래당의) 다른 사람들도 같이 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동석한 원유철 한국당 의원은 “이 의원은 한국당에 꼭 필요할 뿐 아니라 대한민국에 꼭 필요한 분”이라면서, ”그런 차원에서 꽃가마를 언제 태워드릴지 고민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달 20일 유튜브 채널 ‘고성국TV’에 출연해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에게 “창원에서 숙식하는 것을 보면 정말 찌질하다”면서, “창원은 문재인 정부 심판선거를 해야 해서 거기에 힘을 보태야 하는데 몇 퍼센트 받으려고 후보를 내고 그렇게 하는 것은 훼방 놓는 것 밖에 안 된다”고 비판한 이후 당 윤리위원회에서 지난 5일 ‘당원권 1년 정지’ 징계를 받고 탈당설이 제기됐다.


당원권 정지는 ‘제명’ 다음으로 높은 수위의 징계에 해당된다. 당원권이 1년간 정지되면서 이 의원은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당내 공천을 받기 어려워졌다. 이 의원은 현재 바른미래당 경기 광명을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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