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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지난해 영업이익 40.4%↓...매출 50조원 첫 돌파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2-01 03:5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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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LG화학 제공[이승준 기자] LG화학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2조 9,957억 원으로 전년 대비 40.4% 줄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1.8% 늘어난 51조 8,649억 원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50조 원 선을 넘었다.


법인세 등을 포함한 순이익은 2조 1,955억 원으로 같은 기간 44.5% 줄었다.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의 성장과 첨단소재 사업 확대로 매출이 늘었고, 석유화학 업계 전반의 시황이 나빠지면서 수익성은 다소 나빠진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1,913억 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74.5% 줄었는데, 당초 3천억 원 안팎을 예상한 시장의 전망보다도 낮았다.


4분기 매출은 13조 8,523억 원으로 집계됐고, 59억 원의 분기 순손실을 기록했다.


LG화학은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전지 소재 사업이 확대되며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했고, 전사 매출이 늘면서 연결 기준 6조 4,000억 원의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을 내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로 연결 기준 작년 매출 25조 5,986억 원, 영업이익 1조 2,137억 원을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LG화학의 지난해 매출은 30조 9,00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매출 목표는 전년 대비 4% 증가한 32조 2,000억 원이다.


LG화학은 석유화학 부문에서 기존 제품의 저탄소화, 고부가 사업 강화, 지속 가능한 신사업 육성 등을 이어가고, 첨단소재 부문에서 양극재 출하 물량 50% 이상 증가에 따른 매출 증가 등을 통해 전사 차원의 성장 기조와 미래 준비를 위한 발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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