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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매출 60조원 첫 달성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2-08 09:3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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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HD현대(대표이사권오갑 회장) 7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60 8,497억 원영업이익 3 3,87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유가 상승과 글로벌 인프라 투자 확대 등으로 정유 및 건설기계 부문 수익이 확대되며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조선부문 역시 지난 분기에 이어 흑자 기조를 이어가면서 실적 개선에 일조했다지난해 3월 연결편입된 한국조선해양 실적이 포함되고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지난해 전체 실적이 반영되면서 매출은 지난해 대비 114.6%, 영업이익은 226.7% 늘어났다.


한국조선해양은 조선부문의 건조물량 증가 등으로 지난해 대비 11.7% 증가한 17 3,02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특히 4분기 영업이익  1,171억 원으로 2분기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갔으며고부가가치 선종의 매출 비중 증대로 올해부터 실적이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인 현대중공업은 8.8% 늘어난 9 455억 원현대미포조선은 전년 대비 28.7%가 증가한 3 7,169억 원의 매출을 거뒀다특히 현대삼호중공업은 전년 대비 9.6% 늘어난 매출 4 6,464억 원을 기록했으며영업이익 177억 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정유부문인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매출 34 9,550억 원과 영업이익 2  7,898억 원을 기록했다유가 상승 및 정제마진 개선으로 매출이 전년 대비 68.0% 상승해 HD현대의 호실적을 주도했다.


2022한국해양조선실적건설기계부문의 현대제뉴인은 전년 대비 62.5% 늘어난 8 5,036억 원의 매출과 4,644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선진.신흥 시장 다변화 전략을 통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축과 글로벌 인프라 투자에 따른 건설기계 수요 증대로 영업이익이 162.7% 늘어났다.


현대일렉트릭은 출범 이후 최대인 매출 2 1,045억 원영업이익 1,330억 원을 거뒀다미주·중동 지역 전력변압기 수주 호조와 신재생 발전 및 전력망 구축 수요 증가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16.5%, 1271.1% 증가했다.


현대글로벌서비스는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친환경 선박 리트로핏과 선박 부품서비스 수주 호조로 전년 대비 22.6% 늘어난 매출 1 3,338억 원을 기록했다영업이익은 1,419억 원으로 전년 대비 25.8%  성장했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태양광 사업의 호조로 매출 9,848억 원과 영업이익 902억 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현대로보틱스 역시 매출 1,807억 원 영업이익 106억 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HD현대 관계자는 “조선과 정유건설기계 등 주력사업의 시황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어 올해도 호실적이 예상된다”면서“수익성을 제고하는 영업전략과 시장을 선도하는 친환경기술 개발 등을 통해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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