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변준형이 21점 7어시스트로 맹활약한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6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질주했다.
인삼공사는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원주 DB를 80대 70으로 꺾었다.
6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간 인삼공사(29승 11패)는 2위 창원 LG(25승 14패)와 격차를 3경기 반으로 벌렸다.
반면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까지 갈 길이 바쁜 DB는 3연패에 빠졌다.
16승 23패가 된 DB는 8위에 머물렀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전주 KCC를 원정에서 76대 70으로 제압했다.
장재석이 19점 9리바운드로 KCC의 골밑을 공략하며 승리의 1등 공신이 됐다.
24승 16패가 된 3위 현대모비스는 2위 LG에 한 경기 반 차로 따라붙었다.
반면 PO 진출을 위해 6위를 사수해야 하는 KCC(17승 21패)는 7위 수원 kt(17승 22패)에 반 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최근 주축 빅맨 이승현이 팔꿈치 부상으로 결장 중인 KCC는 이 경기 중 간판스타 허웅마저 발목을 다치는 악재를 맞았다.
2쿼터 종료 7분 전 톱에서 공을 잡은 허웅은 돌파해 레이업을 올려놓은 후 착지하는 과정에서 오른 발목이 꺾였다.
KCC에서는 라건아가 25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