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베트남 대표팀과 결별한 박항서 감독, 오는 14일 잠시 귀국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2-10 21:26:23

기사수정


[이승준 기자] 베트남 축구 대표팀과 5년간의 동행을 마무리한 박항서 감독이 잠시 한국을 찾는다.


박항서 감독의 매니지먼트사인 디제이매니지먼트는 박 감독이 오는 14일 오후 4시 30분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고 밝혔다.


입국장에선 짧은 기자회견을 통해 근황 등을 전할 예정이다.


매니지먼트 관계자에 의하면 박 감독은 방송 촬영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잠시 한국에 머물고 16일에는 다시 베트남으로 출국한다.


지난달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컵 준우승을 끝으로 베트남 대표팀과 5년여간의 동행을 마무리한 박 감독은 현재 베트남에 머물고 있다.


2017년 10월 베트남 A대표팀과 23세 이하 대표팀을 동시에 맡은 박항서 감독은 '박항서 매직' 열풍을 일으키면서 베트남 축구의 발전을 이끌었다.


사상 첫 아시안게임 4강 진출과 동남아시안(SEA) 게임 2회 연속 우승,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을 이끌며 베트남 축구 역사를 새로 썼다.


2016년 134위였던 베트남의 FIFA랭킹은 지난해 12월 기준 96위가 됐다.


지휘봉을 내려놓은 박 감독은 "베트남과 한국에서는 감독을 하지 않는다고 분명히 말씀드렸다"면서, "어떤 곳에서 어떤 일을 할지 깊이 고민해봐야 한다. 분명한 건 축구와 관련된 일을 할 거라는 것이다. 베트남에서 유소년 축구와 관련된 제안들도 오고 있어 고민 중"이라고 말한 바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엘리트체육더보기
 축구더보기
 야구더보기
 생활체육더보기
 전통무예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