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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천공 의혹’ 관련 전 육군총장 조사...천공 인적사항 파악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3-02-13 12: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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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역술인 ‘천공’이 대통령 관저 이전 결정에 관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당시 정보전달자로 지목됐던 남영신 전 육군참모총장을 불러서 조사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최근 남 전 총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당시 사건과 관련한 사실관계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천공’ 관련 의혹을 최초 제기한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해 4월 1일 남 전 총장으로부터 천공의 방문 사실을 전해 들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경찰은 당시 육군참모총장에 근무했던 공관장도 불러 사실관계를 조사했다.


또, 육군참모총장에 설치된 CCTV 영상을 확인했으나, 의혹 시점인 지난해 3월 촬영분은 남아 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의혹의 중심 인물인 역술인 ‘천공’에 대해서는 인적사항을 파악해 놓은 수준이고, 조사에 필요한 절차는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앞서 부승찬 전 대변인은 지난해 3월에 천공이 육군참모총장 공관에 방문했고 이는 대통령 관저 이전에 개입한 정황이라는 주장을 담은 책을 발간했으며, 대통령실은 명백한 허위사실에 해당한다며 부 전 대변인과 첫 보도를 한 한국일보와 뉴스토마토 기자 2명을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관련 사건을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배당했고, 경찰은 사건 배당 직후 고발대리인 측을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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