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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유아인 마약 감정 2~3주 소요...신병 확보 계획은 아직"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2-14 13:5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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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경찰이 프로포폴 상습 투약 및 대마초 흡입 혐의를 받고 있는 유아인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 감정 결과에 따라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늘(13일)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유아인을 마약류 관리법 위반으로 마약범죄수사대에서 수사 중에 있다"면서, "국과수 감정이 2∼3주 걸릴 것으로 보인다. 최종 감정 결과를 통보받으면 출석을 요구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구속 등) 신병 확보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 감정 결과를 보고 판단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5일 유아인이 미국에서 입국한 직후 소변과 모발 등을 채취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다. 경찰은 유아인의 소변에서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감정 결과를 국과수로부터 통보받았다. 모발 감정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유아인은 복수의 병원을 돌면서 향정신성 의약품인 프로포폴을 의료 외 목적으로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8∼9일 유아인이 프로포폴을 처방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서울 강남구, 용산구 일대 성형외과 등 병원 여러 곳을 압수수색해 관련 의료기록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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