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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강호와 모의고사…여자축구 "월드컵 대비 좋은 기회"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2-14 19: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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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축구 국가대표 장슬기/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이승준 기자] 유럽 강호들과 모의고사를 앞둔 여자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전의를 다졌다.


콜린 벨(잉글랜드)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오는 금요일 오전(한국시간) 잉글랜드전을 시작으로 영국에서 아널드 클라크컵에 나선다.


이 대회는 잉글랜드축구협회가 주최하는 여자 축구 친선대회로 4개국이 출전한다.


우리나라는 오는 20일에는 벨기에, 23일에는 이탈리아와 차례로 격돌한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달 30일 울산에서 새해 첫 소집훈련을 시작해 담금질하다 이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 10일 영국으로 건너갔다.


오는 7월부터 호주와 뉴질랜드가 공동 개최하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을 준비 중인 한국 대표팀으로서는 강팀들과 기량을 겨뤄볼 좋은 기회이다.


수비수 장슬기는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월드컵을 앞두고 강팀과의 대결은 우리 팀에 큰 도움이 될 거로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공격수 강채림 역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부분과 보완할 부분을 정확히 짚고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이번 대회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대회에는 대표팀 주축인 미드필더 조소현(토트넘)과 이영주(마드리드CFF), 이민아(현대제철) 등이 부상으로 참가하지 못한다.


이에 대해 장슬기는 "현재 대표팀 선수들도 장점이 많다. 공백이 느껴지지 않도록 훈련하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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