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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대마 스캔들 어디까지...광고계 손절→병역 면제 재소환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2-16 00:3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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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프로포폴 상습 투약 등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7)에 대해 광고계도 등을 돌리는 모양새다.


유아인을 모델로 기용했던 패션 브랜드 무신사는 지난해 유아인을 가상인간으로 만든 '무아인'을 내놓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했다. 하지만 최근 경찰을 통해 유아인의 간이 소변 결과에서 대마 성분이 검출됐다는 보도가 나오자 유아인과 거리두기에 나섰다.


무신사는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에서 유아인이 담긴 이미지를 모두 내렸다. 또 서울 강남에 있는 '무신사 스탠다드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도 유아인 이미지를 삭제했다. 무신사는 유아인과의 계약 해지를 염두해 사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패션 브랜드 네파 역시 유아인이 출연하는 TV광고를 중단했으며, 수사 결과를 지켜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아인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조사를 통해 정식으로 마약 양성 판정을 받을 경우 광고주와 위약금 배상 책임 여부를 놓고 분쟁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유아인의 대마 스캔들은 과거 일단락 된 병역 면제를 둘러싼 의심까지 다시 불러냈다. 최근 '유아인의 병역판정이 적합한 절차에 의해 진행됐는지 조사해 달라'는 취지의 민원이 병무청 병역조사과에 접수됐다.


유아인의 병역과 관련해 관련해 새롭게 드러난 사실이 없음에도 일부 누리꾼들은 유아인이 쉼 없이 건강 상 무리 없이 다양한 작품에 출연한 것을 놓고 의심을 표하고 있다.


앞서 유아인은 지난 2015년 12월과 2016년 5월, 2016년 12월과 2017년 3월에 이어 5월 22일까지 다섯 번의 신체검사 재검을 받아 결국 같은 해 6월 27일 최종적으로 병역 면제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유아인을 조사 중인 경찰은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유아인에 대한 국과수 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대상자에게 출석을 요구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유 씨에 대해 신체 압수수색 영장 집행 과정에서 한 차례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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