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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AG 남자축구 연령 제한 U-24로...1999년생도 출전 가능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2-18 05: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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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이승준 기자] 1년 연기돼 올해 9월 막을 올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남자축구 대표팀에 1999년생도 합류할 수 있게 됐다.


대한체육회와 대한축구협회에 의하면 최근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남자축구 참가 선수의 연령 제한을 '1999년 1월 1일 이후 출생'으로 한다고 알려왔다.


즉, 출전 선수의 연령 제한을 24세 이하(U-24)로 조정한 것이다.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서는 23세 이하(U-23)로 출전 선수의 연령 제한을 두고, 나이 제한을 받지 않는 선수를 팀당 최대 3명까지 포함할 수 있다.


여자축구는 나이 제한이 없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코로나19로 개최가 1년 연기되면서 남자축구 선수들의 연령 제한을 어떻게 할지에 관심이 쏠렸다.


결국, 코로나19 여파로 역시 1년 연기돼 2021년 개최된 도쿄 올림픽의 선례를 따라 U-23에서 U-24로 나이 제한을 변경해 선수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했다.


이로써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3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23세 이하 대표팀의 황선홍 감독도 일단 선택의 폭은 넓어졌다.


2019년 폴란드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준우승 멤버인 엄원상(울산 현대), 조영욱(김천 상무), 고재현(대구 FC) 등을 비롯해 유럽파 정우영(독일 프라이부르크), 홍현석(벨기에 헨트) 등이 1999년이다.


한편, 이번 대회 최종 엔트리는 골키퍼 3명을 포함한 22명으로 지난 대회보다 두 명 늘어났다.


경기 중 선수 교체도 기존 3명에서 도쿄 올림픽 때처럼 최대 5명(연장 시 1명 추가)까지 가능하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오는 9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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