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천 기자] 태국 치앙마이 주말에만 열리는 장터 돌아보기
뚜벅이는 느려도 조용히 세상을 보는 여행이다.
치앙마이의 주말은 매~우 바쁘다.
그중 치앙마이의 감성이 가장 잘 묻어 나는 곳이 바로 러스틱마켓’ 또는 ‘찡짜이마켓’이라고 불리는 곳으로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 이다. 상인이 야채를 바나나 잎으로 싸준다.
찡짜이 마켓은 주말 오전 7시~ 오후 1시까지 열리며 중간중간거리의 악사들이 있고 먹을 것도 있고 마실 것도 많고 “잠깐만 잠깐만 그 발길 다시 돌려요” 노랫말처럼 가던 발을 돌리게 하는 독특한 길거리 카페가 있다. 태국 커피의 주산지 치앙라이에서 커피농장을 하면서 주말이면 이곳에서 커피를 판다. 독특한 것은 커피 한잔의 가격이 없고 자유다. 자유롭게 커피값을 지불하면 커피 내리는 동안 옆에서는 즉석에서 펜으로 종이컵에 그림을 그려 커피를 담아준다.
그리고 태국인들의 솜씨자랑이라도 하는 듯이 수공예 제품들이 즐비해 있다. 가격대는 아주 싼 편은 아니지만 그만큼 제품이 괜찮다. 제품가격은 정찰제이며 마음에 드는 제품은 돌아보고 다시 오면은 보고 간 제품이 없을 수도 있다.
찡짜이 마켓은 주말 오전 7시~ 오후 1시까지 개장하며 올드시티(구시가지)에서는 오후 4시부터~오후 11시까지 선데이(일요일)마켓 야시장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