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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과 장수의 상징,이른 봄 눈 속에서도 피는 봄의 여신 복수초
  • 윤정숙 기자
  • 등록 2023-02-24 14:01:28
  • 수정 2023-02-25 22: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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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숙 기자] 복수초는 비교적 높은 산 숲 속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꽃은 지역에 따라 피는 시기가 약간씩 다르지만 우리나라 남부의 섬 지방이나 영동지방에서는 1월 중순경에도 눈 속에서 피어난다. 


복수초는 복과 장수를, 또는 부유와 행복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꽃으로서 이른 봄 산지에서는 눈과 얼음 사이를 뚫고 꽃이 핀다고 하여 '얼음새꽃', '눈새기꽃'이라고 부르며 꽃말은 '영원한 행복'이다. 이른 봄 눈 속에서도 피는 복수초는 키 작은 가지 위에 노란 꽃을 피우는데, 이것은 눈 속에서 올라와 핀 것이 아니라 먼저 꽃이 핀 상태에서 눈이 내린 것이다. 사진작가들에게는 좋은 소재감이 된다. 


복수초는 복을 받으며 장수하라는 뜻이 담겨 있는데, 우리나라는 물론 일본과 중국에서도 그렇게 부른다. 복수초는 여름이 되면 온도가 올라가 말라죽고 자취를 감추는 것이 특징이며, 관상용으로 쓰이고 뿌리를 포함한 전초는 약용으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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