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상엽 벤처기업협회 신임 회장./벤처기업협회

[이승준 기자] 벤처기업협회는 성상엽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대표가 제11대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성 대표는 연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2004년 위성 통신장비를 제조하는 기업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를 창업해 대표로 재직하고 있다. 2020년부터는 벤처기업협회 수석부회장을 맡아왔다. 

성 대표는 취임사에서 “완결형 벤처생태계 구현과 벤처 창업부터 투자.스케일업(성장) 지원 역할 강화, 역동적 협회 구현을 통한 최고의 서비스 제공 등을 임기 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협회 감사로는 권낙현 법무법인 이후 변호사가 선임됐다. 이날 취임식에 앞서 열린 협회 정기총회에서는 올해 사업계획 추진 목표가 ‘벤처기업 성장 지원과 벤처생태계 조성’으로 정해졌다. 

이를 위한 세부 전략과제로는 △복합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사업 전진 배치 △자체 수익구조 강화 △금융.인력 등 회원사 핵심 수요사업 강화 △국정과제 반영 내용 조기 실현을 위한 정책활동 등이 선정됐다.

벤처기업협회는 "앞으로 변화된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벤처기업 요구에 기반한 기존 사업 점검 및 현시점에서 부족한 서비스 분야의 신규 사업 보강을 통한 기업 밀착형 지원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