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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모발서 코카인 등 검출..."휴대전화 2대 포렌식 중"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3-02 23: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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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프로포폴 상습투약 등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37)의 모발에서 코카인 등 추가적인 마약 성분이 검출됐다. 이에 따라 경찰의 수사가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 1일 경찰에 의하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유아인 모발 정밀 감정 결과를 받았다. 감정 결과에는 코카인과 케타민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5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유아인 모발을 채취해 국과수에 모발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유아인은 간이 검사에서 대마 성분 검출돼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런 가운데 유아인의 모발에서 제3의 약물 성물이 검출됨에 따라 논란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코카인은 필로폰, 헤로인과 함께 3대 마약으로 불리는 약물이고, 케타민은 환각효과가 엑스터시나 보다 강해 2006년부터 향정신성의약품으로 규제되고 있다.


경찰은 유아인 휴대전화 2대를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조만간 유아인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투약 경위 등을 구체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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