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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탈주민 대상 캐디 양성 프로그램' 9기, 5명 수료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3-04 16:5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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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골프존카운티가 북한 이탈주민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적 통합을 위해 마련한 제9기 '새싹 캐디 양성 프로그램'수료식이 지난 24일 골프존 카운티 천안에서 진행됐다.


골프존카운티의 '새싹 캐디 양성 프로그램'은 2014년부터 통일부 산하 남북하나재단과 함께 북한 이탈주민의 일자리와 캐디를 연계해 공익적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올해 9회째 진행됐고 5명이 수료했다.


지난해 11월부터 골프존카운티 천안에 입소해 약 3개월간의 이론 및 실습 교육과정을 통과한 5명의 수료생들은 향후 골프존카운티 희망 사업장에 배치된다.


수료식에는 골프존카운티 매니지먼트 박세하 대표, 남북하나재단 전연숙 본부장 등 북한이탈주민 캐디 양성 프로그램 관계자들이 참석해 수료생들을 격려했다.


골프존카운티는 캐디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 캐디가 갖춰야 할 소양 및 자질을 함양하고 골프 이론, 안전 수칙 및 골프카트 사용, IT 시스템 사용과 스코어카드 작성 요령, 그리고 한국 문화와 에티켓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집중 교육을 8주간 시행했다.


이후 4주간 코스 현장 실습을 통해 상황별 현장교육과 골퍼와의 원활한 소통 능력을 높여 즉시 실무에 투입할 수 있는 전문 캐디를 양성하는 과정도 진행했다.


골프존카운티는 남북하나재단과 2014년 12월 북한이탈주민 캐디 양성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지난해 6월 북한이탈주민의 사회 정착 지원과 지속적인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누적 84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캐디 양성 프로그램은 북한 이탈주민의 사회적 자립과 정착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 통일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골프존카운티 매니지먼트 박세하 대표는 "선발된 캐디분들과 협업을 통해 골프존카운티 골프장 이용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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