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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SK, 14점 차 뒤집고 인삼공사와 리턴 매치서 '설욕'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3-13 10: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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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4초를 남기고 역전 득점에 성공한 SK 허일영(11번)/사진=KBL 제공[이승준 기자] 프로농구 서울 SK가 1주일 만에 다시 만난 안양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14점 차 역전승을 거뒀다.


SK는 12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삼공사와 홈 경기에서 74대 73으로 이겼다.


최근 3연승, 홈 경기 4연승을 거둔 SK는 30승 18패로 3위를 지켰다.


반면 인삼공사는 34승 14패로 1위를 유지했지만, 최근 2연패를 당해 2위 창원 LG(31승 16패)와 승차가 2.5경기로 좁혀졌다.


인삼공사는 16일 LG와 6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SK는 마지막 공격에서 양우섭의 3점포가 빗나갔지만 공격 리바운드를 잡은 허일영이 종료 4초를 남기고 그대로 레이업에 성공해 이날 결승점을 뽑아냈다.


인삼공사는 종료 직전 문성곤의 중거리 슛이 불발되면서 1점 차로 분루를 삼켰다.


인삼공사는 또 1점 앞선 종료 15초 전 SK 김선형의 테크니컬 파울로 얻은 자유투 1개를 아반도가 놓친 것도 아쉬웠다.


SK 워니가 26점, 14리바운드를 기록했고, 김선형은 14점에 11어시스트로 설욕전에 앞장섰다.


인삼공사에서는 대릴 먼로가 18점, 13리바운드, 7어시스트의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쳐 무릎 부상으로 결장한 오마리 스펠맨의 공백을 최소화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원주 DB와 원정 경기에서 84대 66으로 승리해,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28승 19패로 4위인 현대모비스는 7위 수원 kt(20승 27패)를 8경기 차로 따돌리면서 남은 7경기에서 다 지더라도 플레이오프에 나가게 됐다.


반면 최하위 서울 삼성은 전주 KCC와 원정 경기에서 78대 75로 지면서 최근 원정 경기 12연패의 수렁에 빠져 6강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됐다.


13승 34패가 된 삼성은 6위 KCC(22승 26패)와 승차가 8.5경기가 됐고, 삼성의 남은 경기는 7경기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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