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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노인 실종 매년 증가세...봄철에 많아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3-03-14 19:2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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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박광준 기자] 경기지역에서 최근 3년간 치매 노인 실종으로 인한 119 출동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봄철에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치매 노인 실종 출동 현황 분석과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치매 노인 실종 관련 출동 건수는 지난 2020년 218건, 2021년 253건, 지난해 292건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이 기간 동안 계절별로는 봄철인 3~5월에 208건으로 가장 많았고, 가을에 196건, 여름에 188건, 겨울에 171건 순이었다.


실종 시간대는 18시~자정 사이에 275건으로 가장 많았고, 12~18시가 253건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경기도 내 65세 이상 치매 노인은 2018년 14만9천60명, 2019년 15만9천710명, 2020년 17만974명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다.


조선호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은 "올해 초 수원 광교산에서 실종됐던 치매 노인이 부상한 채 구조됐던 사고를 계기로 이번 분석을 실시했다"면서, "실종 신고 접수 시 조기에 수색 단계를 격상하고 적극적으로 지원 요청을 하는 등 총력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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