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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풍수해보험 부담 준다..."카카오페이 10억 기부"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3-15 21: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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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공연, 중기부-카카오페이와 업무협약

소상공인 풍수해보험 가입촉진 업무협약식. 왼쪽부터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이승준 기자] 소상공인연합회는 15일 경기 판교 카카오페이 본사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카카오페이와 '소상공인 풍수해가입 촉진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을 비롯해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은 자연재해로 인한 소상공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소상공인들은 풍수해보험 가입 시 행정안전부의 지원금 외에 본인부담금이 8~30% 가량 발생하고 있는데, 협약으로 해당 금액을 전액 지원해 풍수해보험 가입 비용 부담을 덜 수 있게 된다.


카카오페이는 10억원을 기부하고 소공연은 보험사에 이를 예치해 가입자부담금을 충당한다. 재원 소진 때까지 소상공인이 본인부담금 없이 풍수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풍수해보험은 연단위로 갱신되는데, 1년간은 풍수해 피해를 무료로 보장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소공연은 다음 달 중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풍수해보험 가입신청을 받아 보험사로 전달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 플랫폼에서도 가입 신청이 가능하다. 카카오페이에서 가입 개시 알림을 신청하면 풍수해보험 무료 가입이 시작되는 날 알림톡을 받을 수 있다.


오세희 소공연 회장은 "지난해 수해로 많은 피해가 발생했을 때 풍수해보험이 사회안전망 역할을 해 피해회복에 도움이 됐다고 들었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비용 때문에 풍수해보험 가입을 망설였던 소상공인이 부담을 덜고 위험에 대비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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