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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흥국생명, 만원 홈 관중 앞에서 최종전 승리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3-19 20:5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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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이승준 기자] 여자배구 1위 흥국생명이 만원 홈 관중 앞에서 2위 현대건설을 꺾고 2022-2023시즌 정규리그를 마무리했다.


흥국생명은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대 1(25-23 17-25 25-23 25-20)로 꺾고 챔피언결정전을 앞두고 기선을 제압했다.


흥국생명은 27승 9패, 승점 82로 올 시즌을 마무리했고 현대건설은 24승 12패, 승점 70으로 마쳤다.


일찌감치 정규리그 1, 2위를 확정한 두 팀은 주전 선수를 빼고 경기에 임했다.


흥국생명은 김연경과 외국인 선수 옐레나, 현대건설은 양효진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주전 선수들은 휴식을 취했지만, 시즌 막판까지 1, 2위 싸움을 이어간 라이벌전답게 두 팀은 접전을 펼쳤다.


흥국생명은 1세트 막판 1점 차 박빙 승부를 펼치자 옐레나를 투입해 급한 불을 끄고 세트를 가져왔다.


흥국생명은 2세트를 쉽게 내줬지만 3세트에선 박현주를 앞세워 세트 스코어 2대 1을 만들었다.


승부처는 3세트였다.


흥국생명은 11-10에서 박현주의 시간차 공격과 상대 범실 등으로 3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박현주는 19일 개인 최다인 25점을 올리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장에는 6천110명의 관중이 입장해 올 시즌 남녀부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올 시즌 프로배구 V리그는 총 21경기가 매진됐는데 이 중 19경기가 여자부, 2경기가 남자부에서 나왔다.


프로배구 인기는 김연경의 소속 팀인 흥국생명이 이끌었다.


흥국생명은 홈 5경기, 원정 12경기 등 총 17경기에서 매진을 기록했다.


프로배구 여자부 포스트시즌은 23일 수원체육관에서 현대건설과 한국도로공사의 1차전을 시작으로 3전 2선승제의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PO 승자는 29일부터 흥국생명과 5전3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선 최하위 삼성화재가 비주전급 전력으로 나선 1위 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대 0(25-20 25-22 25-22)으로 꺾었다.


삼성화재는 11승 25패(승점 36)로, 대한항공은 26승 10패(승점 76)로 2022-2023시즌을 마무리했다.


정규리그를 마감한 남자부는 2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의 준플레이오프 단판 승부를 시작으로 포스트시즌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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