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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 객실 내 카메라 '공유기'로 위장해 100명 불법 촬영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3-03-22 09: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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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 남동경찰서 제공[박광준 기자] 카메라를 인터넷 공유기로 위장해 숙박업소 객실에 설치한 뒤 투숙객들을 불법 촬영한 30대 남성이 구속된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구미옥 부장검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등 혐의로 30대 A 씨를 구속 기소했다.


A 씨는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서울, 인천, 부산 등 숙박업소 10곳 객실 안에 카메라 14대를 설치해 투숙객 100여 명의 신체를 70차례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남성은 카메라를 인터넷 공유기처럼 위장해 객실 내 TV 선반 등에 설치해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또 자신이 성매매 여성과 성관계하는 장면을 불법 촬영한 뒤 영상을 보관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A 씨가 죄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도록 재판에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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