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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스타트업 고용 증가율 8.1%...전체 기업의 3.4배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3-24 05:5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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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중소벤처기업부 제공[이승준 기자] 지난해 벤처.스타트업의 고용 증가율이 전체 기업 평균의 3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3일 이같은 내용의 '2022년 벤처.스타트업 고용 동향'을 발표했다.


지난해 말 기준 벤처.스타트업 3만 3천 개의 고용 인원은 74만 6천 명으로 전년 말 대비 8.1%(5만 6천 명) 늘었다.


같은 기간 전체 기업의 고용 규모가 2.4%(34만 8천 명)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3배 이상 높다.


특히 지난해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 2천 개의 고용 증가율은 29.8%(1만 9천 명)로 전체 기업의 12배가 넘었다.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인 비상장기업) 15개의 고용 증가율은 22.9%(1천800명)였고, 고용 인원은 9천900명으로 늘었다.


벤처·스타트업은 청년.여성을 상대적으로 더 많이 고용했다.


지난해 말 벤처.스타트업의 청년 고용 인원은 19만 8천 명으로 전년 말 대비 3.6%(6천800명) 늘었다.


청년 인구 감소, 사회 진출 연령대 상승, 신규 채용 축소 등으로 전체 기업의 청년 고용이 1.2% 줄어든 것과는 대조적이다.


여성 고용 인원은 24만 3천 명으로 10.0%(2만 2천 명) 늘었는데 전체 기업의 여성 고용 증가율(2.9%)을 큰 폭으로 상회했다.


업종별로 보면 드라마·음악 등 K-콘텐츠 인기로 영상.공연.음반 업종의 고용 증가율이 15.4%로 가장 높았고 이어 게임(14.9%),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12.3%), 유통.서비스(10.0%)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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