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영탁, 7년 몸 담아 온 소속사 밀라그로와 결별..."첫 시작 잊지 않겠다"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3-24 07:19:35

기사수정


[이승준 기자] 트롯트 가수 영탁(39)이 무명시절부터 몸 담아 온 소속사 밀라그로를 떠난다.


영탁은 23일 자정 팬카페 '영탁이딱이야'에 올린 글에서 "2016년 트롯트가수로서 시작을 함께 해주고 7년의 세월 동안 발맞춰 걸어온 밀라그로와의 아름다운 동행을 마무리하려고 한다."면서 결별을 직접 공식화했다.


이어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세월을 함께 해오며 많은 우여곡적일 있었음에도 늘 변치 않는 마음과 최선의 노력으로 지원해 준 밀라그로가 있기에 지금의 내가 있다."면서, "함께 꿈을 키워오던 어린 시절부터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는 오늘에 이르기까지 모든 환경과 상황 속에서도 늘 가수 영탁을 위해서 한마음으로 힘쓰고 애써준 밀라그로 이재규 대표님 이하 임직원 분들에게 고개를 숙여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적었다.


영탁은 밀라그로를 떠나서 어떤 소속사로 이적하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남아있는 스케줄들을 함께 마무리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덧붙였다.


또 팬카페를 통해 밀라그로와의 결별 사실을 알린 이유에 대해 영탁은 "갑작스러운 소식을 접하고 걱정할 소중한 내 사람들 소식은 내가 직접 전해드리고 싶었다. 빠른 시간에 재정비해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영탁은 데뷔 후 2016년 트롯트가수로 전향해 2020년 방영된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선을 차지해 이름을 알렸다.


영탁의 소속사 밀리그로 대표 이 모 씨 등은 영탁의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음원 사재기(음악사업진흥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 수사 끝에 기소의견으로 2021년 검찰에 송치된 바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스타인사이드더보기
 스크린과의 만남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