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화천군, 파로호 최북단 평화의댐 구간 유람선 운항 재개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3-26 21:44:24

기사수정
  • 편도 23㎞ 뱃길...비수구미 등 파로호 주변 비경 경유

운항에 나선 평화누리호/화천군 제공[이승준 기자] 강원 화천군이 '내륙의 바다'로 불리는 파로호에 유람선 '평화누리호' 운항을 재개했다.


26일 화천군에 의하면 평화누리호는 지난 25일부터 파로호 간동면 구만리 뱃터에서 평화의 댐 구간까지 23km(편도) 구간 운행을 시작했다.


이 구간에는 청정 자연을 간직한 비수구미 계곡 등 숨겨진 비경을 조망할 수 있고, 최북단 평화의댐 일대 안보관광지까지 둘러볼 수 있다.


운행은 매일 선착장에서 오전 10시와 오후 2시, 평화의댐 선착장에서 오전 11시30분, 오후 3시30분 각각 출발한다.


50t 규모의 선박인 평화누리호는 지난해 7월 한달간 시범운항을 통해 본격 도입됐다가 동절기 휴장기간을 거쳤다.


기존 파로호에서 화물과 차량 등도 함께 나르며 운행하던 물빛누리호에 비해 평화누리호는 최신식 내부 인테리어와 편의시설을 갖춘 관광특화 42인승 유람선이다.


이용요금은 만 8~12세는 편도 8천원, 왕복 1만5천원이며 만 13세 이상은 편도 1만원, 왕복 1만9천원이다.


화천 주민이나 장애인, 국가유공자, 65세 이상 고령자 등은 이용요금의 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지역 안보관광의 질적 향상과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이와 연계한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천년 역사향기더보기
 박정기의 공연산책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