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훈 기자] 전북 군산시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장기간 고향을 방문하지 못한 결혼 이민자 가족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족 고향나들이 지원사업에 나선다.
군산시는 이를 위해 다음 달 7일까지 군산시에 2년 이상 거주하고 최근 2년 내 모국방문 경험이 없는 가정의 신청을 받아 11가구를 선정할 계획이다.
군산시는 가정형편과 모국방문 횟수, 거주기간, 자녀 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군산시는 선정된 다문화가정에 대해서는 왕복항공권과 교통비, 여행자보험비 등 가정당 최대 4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군산시 다문화가족은 6359명으로 군산시 인구의 2.4%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