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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십리벚꽃길에 팝콘 같은 벚꽃이 활짝
  • 윤정숙 기자
  • 등록 2023-03-29 18: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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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숙 기자] '경상도와 전라도를 가로지르는 섬진강 줄기 따라 화개장터에' 경상남도 하동은 화개장터를 먼저 떠오르게 하며 하동 십리벚꽃길은 화개 삼거리에서부터 쌍계사 입구까지의 거리를 말한다. 섬진강과 합류하는 화개천을 따라 수령이 오래된 벛나무가 자라고 있는데, 그 벚꽃나무가 터널을 이루어 만개했다. 화개천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차나무를 심은 곳으로 벚꽃과 차나무의 골은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어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 하다. 


화개의 벚꽃은 십리벚꽃으로 잘 알려진 길이다. 이 길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걸으면, 백년해로 한다고 하여 '혼례길' 이라고도 한다. 십리에 걸쳐 벚꽃길을 자랑하는 하동 십리벚꽃길은 느리게 걸으면서 눈으로 봄의 정취를 만끽하기에 더할 나위가 없는 행복한 길이다.


야간에 벚꽃을 구경하는 관광객에게 볼거리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하동군은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했다고 한다. 하동은 세계차엑스포를 개최하는데, 5월 4일부터 6월 3일까지의 기간에 방문한다면 아름다운 야간 꽃구경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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