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천 소래습지 일원, 국내 첫 ‘국가도시공원’ 지정 본격 추진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3-03-29 20:10:55

기사수정


[박광준 기자] 인천 소래습지 일원을 국내 첫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하는 방안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인천시는 2028년까지 남동구 논현동 소래습지 생태공원 일원 665만㎡를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가도시공원은 도시 자연경관을 보호하고 시민들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가 지정하는 공원으로 전체 면적이 300만㎡ 이상이며 자치단체가 전체 면적의 소유권을 확보해야 한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5천921억 원을 들여 공원 대상 지역을 추가로 매입하고 관련 시설물을 설치하면서 오는 8월까지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위한 기본구상 용역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다음 달에는 소래습지 생태공원에서 시민과 함께 염생식물을 심는 행사를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캠페인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5월에는 시민단체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전국 규모의 국가도시공원 포럼을 열고, 7월에는 소래습지 일원의 도시관리계획 등을 수립하는 용역을 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공원 지정을 반대하고 있는 일부 토지주들과 협의하면서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되면 인근 고속도로 주변을 정비하면서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공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천년 역사향기더보기
 박정기의 공연산책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