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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일본 반도체 장비 수출통제 강화, 우리 기업 영향 크지 않을 것”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4-01 16:5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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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일본 정부의 반도체 장비 수출통제 강화 발표와 관련해, 산업통상자원부는 우리 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 정부는 31일 23개 첨단 반도체 제조 장비를 전 세계 수출통제 대상에 추가한다는 방침을 발표하고, 의견 수렴 절차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일본의 이번 조치는 세계적으로 첨단 반도체 장비의 군용 전용 이슈가 제기됨에 따라 기존 수출통제 대상이 아니었던 일부 품목을 허가대상에 추가한 것으로 전 세계를 대상으로 적용한다.


산업부는 “우리 기업들은 기존에도 일본의 수출통제 절차에 따라 장비를 차질없이 도입해 왔고, 이번 추가된 품목들도 군용 전용 방지가 목적이기에 우리 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번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조성된 양국 수출통제 당국간 협의 환경을 기반으로 수출관리 정책대화 등을 통해 우리 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일본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산업부는 일본의 반도체 장비 수출통제 조치의 세부 품목을 면밀히 분석해, 우리 소부장 경쟁력 강화 정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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