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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 자작곡 샴푸송 발매...음원 수익 전액 기부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4-09 19: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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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글로벌 대세' 비비(BIBI)가 이번엔 샴푸송을 깜짝 발표했다.


비비는 7일 오후 6시 멜론, 스포티파이 등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안녕하세오 샴푸애요(I AM…)'를 공식 발매했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에 뮤직비디오도 동시 공개됐다. 


'안녕하세오 샴푸애요(I AM…)'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헤어케어 브랜드 저스트 에즈 아이엠(JUST AS I AM, 이하 아이엠)과 전속 모델 비비와의 협업으로, 기존 CM송 수준을 넘어 완성도 높은 세련된 사운드로 선보인다. 매력적인 음색을 앞세운 비비는 직접 작사.작곡에도 참여했다.


노랫말도 인상적이다. 직접 샴푸가 되어 사랑하는 사람을 향기롭고 빛나게 해 준다는 내용을 은유적으로 담았다. 곡명과 함께 곳곳에 언어유희를 넣어 비비만의 재치와 사랑스러운 매력을 배가시켰다.


이번 프로젝트는 브랜드 주 타겟층이자 영상과 음원에 익숙한 20~40대의 젊은 고객들을 정조준해 기획됐다. 단순히 인기 스타를 모델로 기용해 광고 촬영을 하던 기존 관행을 넘어섰다. 색다른 경험과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음악 프로젝트를 시도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아이엠 관계자는 "비비의 음원을 듣는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알게 되고, 기존 아이엠샴푸를 사용하던 고객들도 비비의 매력에 푹 빠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향후 비비 소속사인 필굿뮤직과 함께 음원 수익금 전액을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7월 론칭한 아이엠은 차별화된 제품 콘셉트와 독특한 마케팅으로 여성과 2040세대까지 아우르면서 2세대 탈모 샴푸 시장을 개척했다. 니치 향수를 선호하는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한 고급 향이 특징이다. 


비비는 최근 앵콜 콘서트를 뜨거운 반응 속에 마치고 멀티테이너 능력을 입증했다. 영화, 드라마 촬영도 병행하는 가운데 새 앨범 작업까지 틈틈이 진행하면서 새로운 변신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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