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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애 "혀 3분의 1 잘라냈다"...'설암 3기' 극복 후 무대 복귀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4-15 12:2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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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미애 "혀 수술한 뒤에도 노래 포기 못하겠더라"

가수 정미애와 김연자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정미애 인스타그램[이승준 기자] 가수 정미애가 설암 극복 후 2년 3개월 만에 무대에 오른다.


15일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방송에서는 '2023 봄날 - 김연자의 봄꽃 열차' 특집으로 꾸며진다.


앞서 정미애는 설암 3기를 판정받은 뒤 이를 극복한 과정을 전한 바 있다.


입 안에 염증을 달고 살던 정미애는 이상 징조를 느꼈고, 큰 병원에서 설암을 진단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당시 "하늘이 무너진 것 같았다"면서, "처음엔 가수를 못 하겠다고 포기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혀를 1/3 잘라냈다. 8시간 정도 수술 시간이 소요됐다"면서, "원체 노래를 오랫동안 해 와서 그런지 수술 후에도 노래를 포기 못 하겠더라. 재활을 오래 했다. 끊임없이 반복하고 하다 보니 안 되던 발음도 됐다"고 덧붙였다.


정미애는 설암 극복 후 '불후의 명곡'을 통해 정식 무대에 오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자는 "큰 병을 앓았는데 이겨냈다. 대단하다"면서, "다시 한번 말하지만 존경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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