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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세원, 캄보디아서 별세...링거 맞던 중 심정지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4-23 00:3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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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캄보디아에서 살던 방송인 서세원이 사망했다. 향년 67세.


20일 서세원은 이날 오전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 이에 앞서 조세금융신문도 "서세원이 캄보디아의 한인병원에서 링거 주사를 맞다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고 보도한 바 있다.


서세원은 1979년 TBC라디오 개그 콘테스트를 통해 데뷔한 후 1990년대 KBS2 '서세원쇼'를 진행하면서 인기 MC로 활약했다. 그러나 영화 제작비 횡령 의혹, 해외 도박 논란 등이 불거졌고, 2014년에는 아내인 배우 서정희를 폭행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이로 인해 서세원은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2015년 서정희와 이혼했다.


이후 연예계를 완전히 떠난 서세원은 2016년 23세 연하의 해금 연주자 김 모씨와 재혼해 딸을 낳았다. 가족과 함께 캄보디아로 이주한 서세원은 미디어 사업 및 부동산 건설 사업 등을 했고, 현지에서 목회 활동을 하며 목사로서의 삶을 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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