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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동탄 오피스텔 전세 피해 관련 TF 구성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3-04-25 10:2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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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경기 화성시는 동탄신도시 오피스텔 전세 피해 사건과 관련해 긴급 TF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주택과와 부동산관리과 등 공무원 30여 명으로 구성된 TF는 24일부터 동탄1동 행정복지센터 내에 '전세피해 지원상담센터'를 운영해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공인중개사의 불법 행위를 전수조사하기로 했다.


또 전세 피해 사건과 관련한 경매 진행 시 피해자에게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보유 임대주택을 연계해 주는 긴급 주거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정명근 시장과 상담센터를 둘러본 뒤 전세 보증금 피해 최소화와 피해 복구에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원 장관은 "동탄 전세 피해 사건은 인천과는 다소 유형이 다른 상황"이라면서, "국토부는 피해 유형 별로 어떤 도움을 드릴 수 있는지 상황에 맞는 지원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앞으로도 전세 피해 방지를 위해 중앙정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면서, "삶의 보금자리를 파괴하고 서민을 절벽으로 내모는 행위에 대해서도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동탄신도시에서는 오피스텔 수백 채를 보유한 임대인이 세금 부과 시 압류될 상황에 있다며 임차인들에게 전세 보증금보다 낮은 가격에 부동산 소유권을 이전해가라고 통지해 임차인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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