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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롯데 6대3 꺾고 꼴찌탈출...유한준 결승타X박경수 쐐기포
  • 이진욱 기자
  • 등록 2019-04-22 12:4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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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탈꼴찌에 성공했다.


[이진욱 기자] KT 위즈가 탈꼴찌에 성공했다.


KT는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서 9회초 터진 강백호의 동점 2루타에 유한준의 역전 결승타, 박경수의 쐐기 투런포로 6대3의 재역전승을 거뒀다. 


10승16패를 기록한 KT는 이날 두산 베어스에 패한 KIA 타이거즈(8승1무15패)에 반게임 앞선 9위가 됐다.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의 호투속에 KT는 1-1 동점이던 6회초 멜 로하스 주니어의 솔로포로 2-1로 앞서면서 승기를 잡는 듯했으나, 7회말 롯데가 전날 역전승의 주역인 오윤석과 허 일의 안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KT가 7회초 1사 3루, 8회초 1사 만루의 찬스에서 득점을 하지 못하면서 흐름이 롯데쪽으로 넘어가는 듯했고, 롯데는 8회말 2사 1,2루서 4번 이대호의 좌중간 안타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롯데는 9회초 필승조인 고효준을 마운드에 올렸으나 KT의 집중력있는 방망이가 고효준을 난타했다. 1사후 황재균의 중월 2루타에 이어 3번 강백호가 우월 2루타를 날려 3-3 동점을 만들고, 이어진 2사 2루서 유한준이 롯데 구승민을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4-3 역전에 성공했고, 이어 박경수가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쐐기 투런포까지 날리면서 6-3으로 재역전했다. 


KT는 김재윤이 3연투로 이날 나올 수 없어 8회에 나왔던 정성곤에게 9회말을 맡겼으나, 볼넷 2개를 내줘 1사 1,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9번 신본기를 2루수 플라이, 1번 전준우를 유격수 플라이로 잡으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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