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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가수 시켜주겠다!'는 금품요구 유명가수 K의 결론은??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4-28 08:4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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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민[이승준 기자] '가수 희망생' 꿈과 희망을 짓밟은 것은 물론 유명인이라는 위치를 활용해 가수 지망생 아버지를 '사기꾼'을 만들어버린 가수 K의 실체.

방송에 출연한 가수 K의 행동은 그를 믿고 돈을 빌려준 가수 지망생 아버지를 사채꾼으로 만들었고 피해자는 대인기피증과 함께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반면 '가수 K'는 여전히 방송과 지방행사 및 공연 활동을 하면서 가면에 가리어진 미소로 피해자들은 대중들을 현혹하는 냉혹한 현실에 치를 떨며 고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사건은 2019년 가수 K가 4억대 소송에 휘말리면서 수면으로 올랐다. 이 과정에서 가수 K는 피해자인 A 씨를 각서 인장 도용으로 사문서 위조 등을 주장하며 언론 및 주변 지인들을 앞세워 A 씨를 대응했다.

가수 K 측의 변호사는 "만약 A 씨가 민사 소송에서 K 씨의 인장을 도용하여 각서에 제출한 것이라면 형법상 사문서 위조 및 행사죄, 사인의 인장 부정사용 및 행사죄, 소송사기죄, 명예훼손죄 등에 해당한다. 또한 사기로 고소한 만큼 무고죄도 성립할 수 있다"면서 K 씨의 왜곡된 내용을 언론에 알렸다.

많은 검증과 오랜 법정 공방의 최종 판결은 가수 K 씨의 법정 소송 패소... 하지만 가수 K는 인터뷰 및 아침 방송을 통해 '요즘 사기에 휘말려 머리 아픈 사건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면서 피해자 코스프레를 시연하며 피해자인 A 씨를 가해자로 공론화했다.

결과적으로 방송을 이용해서 대중을 향해 검증되지 않은 액션을 취한 가수 K 씨의 악행으로 이미 법적으로 승소한 A 씨는 대인기피증에 시달리는 매체의 최대 피해자로 사회적인 생매장 상태로 남아있다.

가수 K 씨의 일방적인 주장이 언론에 공개되며 피해자 A 씨는 "공인이라는 것이 약한 일반인을 이렇게 죽이는구나. 법적 공방에서 승소를 했는데 아직도 K 씨는 방송과 행사 활동을 하고 있고. 피해자는 저는 아직도 고통에 시달리며 가해자라는 주홍글씨가 따라다닌다."면서 아직도 끝나지 않은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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