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배우 윤박이 오는 9월 2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윤박은 3일 자신의 SNS에 "제가 조심스레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올가을 사랑하는 연인과 평생 함께할 것을 약속했고, 이 소식을 여러분께 전해드리기 위해서다"라고 시작하는 손편지를 공개했다.

이어 "함께하는 시간 동안 저에게 많은 사랑과 믿음을 주었으며, 서로가 느끼는 행복과 안정감이 지금의 이 순간을 결정하게 됐다"면서, "좋은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저희의 앞날을 기쁜 마음으로 축복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배우로서 앞으로도 여러분께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약속드리겠다"면서, "요즘 일교차가 큰데 모두 건강 잘 챙기시고 항상 행복하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바라겠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에이치앤드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결혼 관련 세부 정보를 전했다. 에이치앤드는 "윤박 씨는 오는 9월 2일백년가약을 맺는다"면서, "윤박 씨는 예비 신부와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깊은 믿음과 사랑 안에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며 진지한 만남을 이어왔다"고 전했다.

이어 "예식은 양가 가족들과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면서, "이에 당일 취재 및 촬영 협조가 어려운 점 미리 깊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