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제단체 “한일 정상회담, 양국 경제협력 큰 도움될 것”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5-09 07:57:10

기사수정


[이승준 기자] 경제단체들이 12년 만에 서울에서 열린 한일정상회담과 관련해 “양국 기업이 경제협력을 확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국제통상본부장 명의 논평에서 “일본이 화이트리스트 국가로 한국을 재지정한 것은 양국 산업 간 큰 시너지를 가져올 것”이라면서,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많은 양국 기업이 서로 협력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한상의는 실질적인 협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이달 말 일본 간사이경제연합회와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다음 달 9일에는 6년 만에 한일상의 회장단 회의를 부산에서 연다”고 덧붙였다.


전국경제인연합회도 논평에서 “최근 상호 화이트리스트 복원 방침에 이어 반도체 공급망 구축, 우주, 양자, 인공지능(AI) 등 여러 방면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양 정상의 합의는 향후 한일 간 경제협력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경련은 특히 “지난 3월 경단련과 합의한 ‘한일 미래파트너십 기금’ 조성을 통해 한일 간 미래세대 교류, 양국 공동현안 대응 등 미래지향적 양국관계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도 “한일 정상회담은 글로벌 패권 경쟁에 대응할 양국 간 공급망 협력을 가속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첨단 과학기술 분야 공동연구 등에서 한일 경제 협력을 가속할 구체적이고 신속한 조치가 뒤따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경제일반더보기
 기업·산업더보기
 금융더보기
 부동산더보기
 뷰티더보기
 바이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