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추경호 “반도체.혁신 클러스터 등 방미성과 확산 주력”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5-09 08:08:23

기사수정


[이승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국빈 방미 성과와 관련해 8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미 간 확고한 첨단기술동맹의 기반을 구축한 만큼 10대 분야 후속 조치 추진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대외경제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최우선 과제로는 “차세대 반도체, 첨단 패키징, 첨단 소재.부품.장비 등 3대 유망분야 협력으로 세계 최고의 반도체 동맹의 토대마련”을 꼽았다.


또, 미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및 반도체법(CHIPS Act)과 관련해선 “우리 기업 부담과 불확실성을 줄이고, 상호 이익을 제고하는 긴밀한 협의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반도체와 배터리, 바이오, 양자, 디지털 등 5대 분야의 기술 협력을 진전시켜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의 성공 요인을 분석해 전면적 네거티브 방식의 규제특례를 도입하고, 현 규제자유특구를 획기적으로 고도화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한국형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기존 규제자유특구를 중심으로 올해 중으로 2~3곳을 글로벌 혁신특구로 지정하고, 오는 2027년까지 총 10개의 혁신특구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해외 건설 과 친환경사업 등 4대 분야의 15대 핵심 프로젝트에 집중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한편, 오는 15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제3차 협상에 대해서는 “경제협력.공급망 등 분야에서 우리의 핵심 이익을 관철하고,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우리 입장을 최대한 반영시켜 나가겠다”면서, “올해 하반기 부산에서 개최되는 4차 협상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경제일반더보기
 기업·산업더보기
 금융더보기
 부동산더보기
 뷰티더보기
 바이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