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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요스바니 지명...유일한 새 얼굴은 우리카드 마테이 콕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5-11 01:5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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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 삼성화재 감독과 요스바니/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이승준 기자] 요스바니 에르난데스(쿠바·이탈리아)가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고 한국프로배구 V리그로 돌아온다.


우리카드는 남자부 7개 구단 중 유일하게 '새 얼굴' 마테이 콕(슬로베니아)을 지명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9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2023 KOVO 남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를 했다.


구슬 추첨을 통해 1순위 지명권을 얻은 팀은 OK금융그룹이었지만,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와 재계약하기로 해 2순위 지명권을 얻은 삼성화재가 '실질적인 1순위 지명권'을 행사했다.


삼성화재는 트라이아웃 참가자 중 가장 주목받은 요스바니를 지명했다.


요스바니는 2018-2019시즌 OK저축은행(현 OK금융그룹)에 입단해 V리그와 인연을 맺은 뒤 2019-2020시즌 현대캐피탈, 2020-2021시즌 대한항공에서 뛰었다.


이후 스페인과 중국, 이탈리아 리그에서 활약한 요스바니는 3년 만에 V리그로 복귀했다.


삼성화재는 요스바니의 V리그 네 번째 팀이다.


현대캐피탈은 2022-2023시즌 삼성화재에서 뛴 아흐메드 이크바이리(등록명 이크바이리)를 지명했다.


이크바이리는 지난 시즌 V리그 득점 3위(875점)에 올랐다.


우리카드는 20대 젊은 아웃사이드 히터 마테이 콕을 선택했다.


드래프트가 시작되기 전 링컨 윌리엄스(대한항공), 타이스 덜 호스트(한국전력), 레오, 안드레스 비예나(KB금융그룹)는 재계약울 확정했다.


2022-2023시즌 트레블(정규리그 1위, 챔피언결정전.컵대회 우승)을 달성한 대한항공은 링컨과 3시즌 연속 동행한다.


링컨은 지난 시즌 공격 성공률 1위(55.09%), 득점 6위(599점)에 올랐다.


타이스는 득점 2위(882점)에 오르는 등 한국전력의 주포로 활약했다.


한국전력과 재계약에 성공하면서 타이스는 총 5시즌 동안 V리그 무대(3시즌 삼성화재·2시즌 한국전력)를 누비게 됐다.


2022-2023시즌 득점왕(921점) 레오도 3시즌 연속 OK금융그룹에서 뛴다.


삼성화재에서 뛴 3시즌을 더하면, 레오는 총 6시즌을 V리그에서 활약한다.


남자부 역대 두 번째로 개인 통산 5천득점(5천24점)을 돌파한 레오는 다음 시즌에도 득점 행진을 이어간다.


지난 시즌 대체 선수로 KB손해보험과 계약한 비예나는 재계약에 성공해 2023-2024시즌에는 개막전부터 V리그 무대에서 뛸 수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드래프트'를 통해 외국인 선수를 뽑았던 KOVO는 2019년(캐나다 토론토) 이후 4년 만에 국외에서 선수들의 기량을 직접 확인하는 트라이아웃을 열었다.


하지만, 최대어로 꼽혔던 아포짓 스파이커 호세 마쏘(쿠바)가 트라이아웃에 불참하는 등 기대했던 '대면 효과'를 누리지 못했다.


V리그 남자부 외국인 연봉은 1년 차는 40만 달러, 재계약한 선수는 55만 달러이다.


여자부는 5월 11∼13일에 튀르키예 이스탄불 할둔 알라가스 체육관에서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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