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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영화 제작사, 한국 독립영화에 10억 투자…부산국제영화제에 출품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3-05-11 02: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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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부산국제영화제 제공[민병훈 기자] 타이완의 영화·드라마 제작사인 라이징필름즈가 부산국제영화제에 출품할 한국 독립영화제작에 10억원을 투자한다.


지원 대상은 극장 개봉을 목표로 하는 순 제작비 10억 원 미만의 한국장편독립영화이다.


올해 상반기 예심이 치러지고 아시아콘텐츠앤필름마켓 기간 중 개최되는 본심을 통해 선정된 1편에 최대 10억 원의 제작비가 지원된다.


또 선정된 작품은 내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국내외 관객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이번 투자는 타이완의 '라이징필름즈'가 아시아콘텐츠앤필름마켓과 협력해 한국의 독창적인 장편 독립 극영화 프로젝트를 발굴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5년까지 3년간 진행된다.


라이징필름즈는 타이완에서 영화∙드라마 제작, 글로벌 IP사업 등 콘텐츠 산업에서 활동하고 있는 영상 제작사이다.


이에 앞서 양 측은 지난 3일 파크 하얏트 부산에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10억 원의 제작비를 지원한다는 결정은 한국독립영화계에 희소식이라면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국적을 넘어 아시아 영화인들이 계속적인 협업을 이어 나가는 시발점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4일부터 10월 13일까지 열흘간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되고 제18회 아시아콘텐츠앤필름마켓은 오는 10월 7일부터 10월 10일까지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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