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천 기자] 소래포구의 봄
뚜벅이는 느려도 조용히 세상을 보는 여행이다.
1937년 일본이 수원과 인천 사이에 협궤철도(수인선)를 부설할 때, 소래역을 만든 이래로 소래포구는 작업인부와 염분을 실어 나르는 배들이 정박하면서 더욱 활성화됐다.
1974년 이후, 새우 잡이 소형어선이 정박 가능한 소래로 포구를 옮기면서 새우 파시로 발전하여 수도권의 대표적인 재래어항이 되었다.
주변의 개발로 염전과 갯벌이 오염되고 많이 사라졌지만 괭이갈매기 백로 왜가리 등 많은 바다새들이 찾아온다.
왜가리는 몸길이 80~100cm, 날개폭 155~195cm, 몸무게 1.1~2kg 정도의 중대형 조류이다. 회색 등과 긴 목이 특징으로 단독 내지 소규모 무리 생활을 한다.한국,일본,중국,몽골 동아시아일대와 하천이나 습지 등 물가에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