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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모디 인도 총리, 방산 등 첨단기술 협력 강화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5-22 09: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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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히로시마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인도 정상회담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이승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K-9 자주포를 포함한 방위산업과 디지털, 바이오헬스 등 첨단기술 분야의 협력을 발전 시켜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윤 대통령과 모디 총리는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20일 오전 별도의 양자 회담을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이번 정상회담은 올해 한·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양 정상 간 개최한 첫 대면 회담이다.


윤 대통령과 모디 총리는 지난 2010년 발효한 ‘한-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을 고도화하고, 양국의 교역을 확대해 새 분야의 협력을 개척키로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3월 한국이 미국과 공동 주최한 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모디 총리가 참석해 감사하다”면서, “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한국과 인도가 연대해 지역과 세계 문제에 함께 대응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모디 총리는 “양국의 전략적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답했다. 양국 정상은 “인도.태평양 전략과 인도의 신동방정책(Act East Policy)과의 조화 속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함께 기여하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이 설명했다.


이와 함께 세계 사우스(Global South.주로 남반구에 위치한 신흥국과 개도국을 통칭) 개발과 기후대응 노력도 함께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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