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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코리안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 3R 선두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5-28 12:2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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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PGA 제공[이승준 기자] 김민규가 한국프로골프, KPGA 코리안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라 통산 2승 기회를 잡았다.


김민규는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가 된 김민규는 전날 공동 5위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2015년 역대 최연소 국가대표로 선발되고 17세였던 2018년엔 유럽 하부투어에서 우승한 김민규는 지난해 6월 코오롱 한국오픈을 제패하며 코리안투어 1승을 보유했다.


코리안투어 상금 1위를 달리던 지난해 8월 제주에서 개최된 아시안투어 LIV 인터내셔널 시리즈에 출전하려다 대회 전날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후유증으로 한동안 공백을 겪은 그는 시즌 상금 2위로 마친 바 있다.


이번 시즌엔 4개 대회에 출전해 지난달 골프존 오픈 공동 3위, 지난주 SK텔레콤 오픈에서 공동 7위에 오르면서 두 차례 톱10을 기록 중이다.


김민규는 전반에 버디를 몰아쳤다.


1∼2번 홀 연속 버디에 힘입어 본격적으로 선두권 경쟁에 뛰어들더니, 5∼7번 홀에서도 줄버디를 낚으며 2위권과 간격을 벌리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후반 흐름은 조금 아쉬웠다.


파3 13번 홀 티샷이 밀려 페널티 구역에 빠지며 보기를 범했고 파4 17번 홀에서도 한 타를 더 잃었다.


그래도 김민규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칩샷을 홀 가까이 붙여 버디로 반등하면서 기분 좋게 최종 라운드를 기약했다.


신상훈이 이날 출전 선수 중 가장 많은 6타를 줄이면서 6언더파로 2타 차 단독 2위에 올랐고 1∼2라운드 공동 선두에 올라 돌풍을 일으켰던 스크린골프의 강자 김민수는 두 타를 잃고 5언더파 공동 3위로 내려앉았다.


배용준과 이태훈도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이정환과 이재경 등이 4언더파 공동 6위에 올랐고 대상 포인트와 상금 1위인 정찬민은 1타를 잃어 합계 2언더파로 11위에 자리했다.


코리안투어 시즌 두 번째 컷 통과에 성공한 발달 장애 골프 선수 이승민은 타수를 지켜 3오버파 공동 32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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