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우수한 보육서비스 제공할게요.'
  • 박상기 기자
  • 등록 2019-04-23 18:55:46

기사수정
  • 울산 중구청, 에일린의뜰 관리동 어린이집 ‘국공립 전환’ 위한 업무협약 체결
울산 중구청이 지역 아파트 단지 내 어린이집의 국공립어린이집 전환을 위해 협약을 맺고, 시설 무상임대 등에 나섰다.


[박상기 기자] 울산 중구청이 지역 아파트 단지 내 어린이집의 국공립어린이집 전환을 위해 협약을 맺고, 시설 무상임대 등에 나섰다.


중구청은 22일 오후 4시 30분 2층 중회의실에서 장현동에 위치한 에일린의 뜰 2차 아파트 입주민들과 함께 아파트 단지 내 어린이집의 국공립어린이집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에일린의뜰 2차 아파트 정연호 입주민대표 등을 비롯한 관계자 10여명과 박태완 중구청장과 여성가족과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은 에일린의 뜰 2차 아파트 단지 내에 위치한 민간 어린이집인 뜰에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해 우수한 보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보육교직원의 처우 개선 등에 따른 보육서비스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


이를 위해 에일린의 뜰 2차 아파트는 전체 입주세대인 712세대를 대상으로 국공립 전환 투표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497세대가 참여해 찬성 437세대, 반대 60세대로 국공립 전환키로 확정했다. 


협약에 따라 에일린의 뜰 2차 아파트는 현재 40명 정원으로 운영 가능한 지상 1층 172㎡ 규모의 뜰에어린이집을 10년간 무상으로 중구청에 제공한다. 


중구청은 해당 건물의 리모델링을 통해 우수한 보육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운영자를 선정해 조속히 개원할 수 있도록 한다. 이 과정에서 중구청이 보육교직원의 인건비 지원 등을 통해 질 높은 보육교직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역의 보육서비스 향상에 힘쓰게 된다.

현재 중구 지역에는 전체 139개소의 어린이집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국공립어린이집은 5개소로 약 310명의 영유아가 재원 중이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아직 부족한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을 통해 공공 보육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중구청에서는 연 1개소 정도의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을 지속함으로써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교육도시 울산 중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천년 역사향기더보기
 박정기의 공연산책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