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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이 국가대표 김헌우, WDSF 인터내셔널 시리즈 우승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6-07 07: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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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 제공[이승준 기자] 2024 파리 올림픽에 나서기 위해 올림픽 퀄리파잉 포인트를 쌓고 있는 브레이킹 국가대표 김헌우가 사전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올림픽 출전권 확보에 청신호를 켰다.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은 김헌우가 5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23 세계댄스스포츠연맹 WDSF 인터내셔널 시리즈 비보이 부문에서 우승했다고 밝혔다.


금메달을 딴 김헌우는 WDSF 랭킹포인트 400점을 추가했다.


앞서 전지예는 비걸 부문에서 동메달을 차지해 랭킹포인트 260점을 챙겼다.


이번 대회로 얻은 랭킹포인트는 아직 WDSF 올림픽 퀄리피케이션 시스템 랭킹에 반영되지 않았는데, 이 대회 전까지 각각 세계 랭킹 23위와 29위에 자리했던 김헌우와 전지예는 모두 세계 랭킹 15위권 안팎으로 랭킹을 끌어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선수가 WDSF 주관 대회에서 시상대에 오른 것은 두 선수가 처음이다.


WDSF 인터내셔널 시리즈는 WDSF 월드 시리즈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랭킹포인트를 얻을 수 있는 WDSF 주관 차상급 대회이다.


남녀 각 16명에게만 주어지는 파리 올림픽 브레이킹 종목 출전권은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 1명, 대륙별선수권대회 우승자 5명에게 우선 돌아가는데, 아시아에서는 오는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우승자가 올림픽에 직행한다.


나머지 10장의 티켓은 남녀 각 40명이 출전하는 올림픽 퀄리파이어 시리즈를 통해 성적순으로 배분된다.


한국 선수들이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시리즈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9월 세계선수권대회 5위 이내, 7월 항저우 아시아선수권대회 1위, 항저우 아시안게임 2위, WDSF 세계 랭킹 14위 이내 중 하나에 해당해야 한다.


한편 대회 10위에 오른 비걸 권성희는 랭킹포인트 116점을, 11위에 오른 비보이 박인수는 랭킹포인트 112점을 추가했다.


비걸 김예리는 16강 진출에 실패했고, 다른 대회에 출전해 포인트를 쌓기로 결정한 비보이 김홍열은 이번 대회는 참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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