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박광준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바이오산업 인력을 연간 2천 명 이상 양성하는 센터가 들어선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연세대학교는 9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와 제약바이오실용화센터를 착공했다.

920억 원이 투입되는 두 센터는 내년 말까지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에 지어질 예정이다.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는 총면적 6천600㎡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우수 의약품 제조와 품질관리 기준에 맞는 바이오 공정 실습장을 갖추고, 재직자나 취업준비생을 교육해 연간 2천여 명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또, 바로 옆에 들어설 제약바이오실용화센터는 총면적 만 8천㎡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바이오 공정 개발과 연구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해 산학 협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가 단일 도시 기준으로 세계 최대인 88만 리터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 능력을 갖춘 만큼, 이번 센터 건립이 세계적인 바이오 허브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