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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중동진출 교두보' 두바이서 비즈니스 행사 개최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6-13 09:3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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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오른쪽)은 12일(현지시간) UAE 두바이 DWTC Hall 7에서 압둘라 빈 토우크 알마리 UAE 경제부장관과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중기부[이승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수출 및 기술 교류, 투자유치를 총망라한 대규모 비즈니스 행사 '중동 K-비즈니스의 날(K-Business Day in Middle East) 2023'을 12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양일 간 두바이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1월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 당시 중기부와 UAE 경제부가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후속조치 성격으로 마련됐다. 중동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벤처기업 80여개사와 현지 바이어 및 기업, 벤처캐피탈(VC)·액셀러레이터(AC) 등이 참여했다.


수출상담회에는 의료, 뷰티, 콘텐츠, 스마트팜 분야 유망 중소기업 50개사가 현지 바이어 140여개사와 일대일 상담을 진행하고, 기술교류 상담회에서는 IT, 게임, 헬스케어 분야의 혁신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 18개사가 현지 기업 100여개사와 기술이전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투자유치 행사에는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등 UAE에서 관심있는 초격차 분야의 스타트업 10개사가 현지 VC와 액셀러레이터 30여개사 앞에서 IR(기업설명회) 및 투자상담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해수전해장치 제조기업인 유니윈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에너지 기업과 연간 500만달러(약 64억원) 규모의 판매계약을, 공압 의료기기 제조기업인 대성마리프도 사우디아라비아의 유통기업과 54만달러의 초도 계약을 체결했다.


중기부 이영 장관은 "이번 행사는 한국과 UAE 간 경제협력을 확대하는 출발점"이라면서, "중동은 우리 중소벤처기업에게 무궁무진한 기회의 땅인만큼 앞으로도 양국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의 중동 진출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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