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박광준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벨기에 해양연구소 분원이 인천 송도에 들어선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벨기에 겐트대학교 부설 해양연구소인 ‘마린유겐트’(Marine Ugent) 분원을 유치하기 위해 해양연구소 측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심의 등을 거쳐 내년에 인천시 연수구 인천글로벌캠퍼스의 겐트대학교에 가칭 ‘마린유겐트 코리아’를 설립할 계획이다.

2012년 설립된 세계 최대 규모의 해양연구소 ‘마린유겐트’는 현재 벨기에 겐트대학교와 오스텐드 사이언스 파크 등지에 연구소를 두고 있으며, 연구진 500여 명이 해양.환경.바이오 연구와 기술 사업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해양 생물이 다양한 인천에 연구소 분원이 들어서면 학술적으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마린유겐트’의 연구 역량을 활용해 국내 해양 산업을 발전시키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