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한 달 만에 소폭 상승했다.
은행연합회 자료를 보면 5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4월보다 0.12%p 오른 3.56%로 집계됐다.
코픽스는 지난 3월 기준 4개월 만에 소폭 반등한 뒤 4월에는 0.12%p 하락했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3.76%로 전달대비 0.03%p 상승했고, 신잔액기준 코픽스도 3.14%로 전달 대비 0.05%p 올랐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NH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KB국민.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가 인상되거나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움직인다.
최근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지표가 되는 금융채 5년물 금리가 한 달 전보다 오르는 등 대출 금리는 다시 오름세이다.
코픽스가 상승하면서 16일부터 신규로 나가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도 소폭 오를 전망이다.